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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개월아기 일상-꿈꾸는 다섯손가락 방문후기 (동탄점)
    오늘 뭐할까?/하원 후 소소한 일상 2022. 9. 3. 02:21

    매일 방과 후에 뭘 해줘야 하나 모든 엄마들의 고민이 아닐까 싶다. 365일 특별할 수야 없지만 낮잠 없이 두시에 하원하는 딸내미는 30개월 넘어서자 심심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닌다. 그래서 하원 후에 뭘 해줘야 할지 고민하는 게 일인 요즘.

    미술체험 키즈카페 '꿈꾸는 다섯 손가락'은 19개월쯤에 방문해보고는 너무 잘 놀아서 자주 와야지 했었는데 갑자기 36개월 연령제한이 생겨서 벼르고 벼르다 드디어 마의 36개월!! 비도 부슬부슬 바깥 산책도 어려우니 친구랑 함께 잽싸게 예약해보았다.

    놀이는 총 80분 동안 진행되고 50분은 미술놀이,
    30분은 모래&장난감 놀이(자유놀이)로 진행된다.

    미리 가야 하는데 오늘따라 왜 이렇게 졸려하는지 딸내미 컨디션이 안 좋아서 차에서 달래느라 조금 지각;;ㅜㅜ
    도착하자마자 제공해주시는 미술 가운 입히고서
    교실로 직행.

    언제 찡찡댔냐는 듯 유리밖에 서있는 엄마 보고 씩 웃어도 주고

    꿈꾸는다섯손가락 클레이수업

    다들 클레이 수업이 재미있는지 짧은 시간에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는 아이들.
    선생님께서 돌아가며 만드는 걸 도와주신다.
    다른 아이들 다 만들어서 가지고 나오는데 끝까지 안 나오고 뭔가 더 사부작 거리 고있던 우리 딸 ㅋㅋㅋ
    수업에 굉장히 열정적이다.

    클레이만들기

    뭘 만들었나 했더니 클레이 동물 송편이었다.
    뿌듯해하며 들고 나오는데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
    오 정말 잘 만들었네 ~
    마지막까지 남아서 뭘 했나 했더니 케이스 뚜껑에 스티커 꾸미느라 그랬다는...ㅋㅋㅋ

    클레이 동물송편

    다음 수업은 다른 방으로 옮겨서 물감놀이.
    석고 모형에 색을 칠하길래 이것도 가져가는 건가 했는데 그건 아니었음..ㅋㅋㅋ
    그래도 열심히 칠해보는 다빈이 ㅋㅋ

    유리창에 자유롭게 이색 저색 사용하며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붓으로 그림도 그려본다.
    나중엔 맨손으로 거품도 뿌려가며 문질문질:)
    집에서는 못해줘... 암... 못하지 못해 ㅋㅋㅋ
    창 밖에 엄마 얼굴이 보이니 붓으로 엄마 얼굴에 칠하는 시늉도 해보고 거품도 뿌리며
    내 반응 보며 즐거워하는 다빈이 ㅋㅋ

    의자에 앉아서 밀가루 반죽 같은 걸로
    케이크 만들기도 한다.
    체험이 끝나도 나올 생각 없이 계속 끝까지 남아있는 딸 ㅋㅋㅋ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하고 좀 컸다고 집중해서 잘한다.


    미술체험이 다 끝나서 그대로
    모래놀이, 장난감 놀이를 하러 옆방 이동.
    집에 없는 장난감과 모래의 촉감에 뒤도 안 돌아보고 혼자 사부작사부작 모래놀이에 집중.
    엄마도 안 찾고 잘 논다.
    많이 컸네 우리 딸~

    꿈꾸는다섯손가락 모래놀이
    모래놀이에 집중한 딸램

    엄마들은 커피는 시켰지만 계속 옮겨 다니며 사진 찍어주느라 여유 있게 쉬지는 못한다.
    그래도 아이들은 자기가 만든 미술작품에 뿌듯해하고 너무 즐거워했던 하루였다.

    다음에 또 올 거라며 "너무너무 재밌었어~" 말해주니
    오늘도 엄마는 임무 완수! ㅋㅋㅋㅋ
    주변에 카페나 분위기 좋은 음식점도 많아서 식사까지 해결하고 가면 딱일듯하다:)

    아- 내일은 또 뭘 하지?


    꿈꾸는 다섯 손가락 동탄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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